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韩语文学广场:树声 — 杂诗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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文学,就是用语言塑造形象反映社会生活,又用极强烈的感染力影响社会生活。我们为具备一定阅读基础的童鞋准备的韩国文学名作大餐,希望大家提高阅读的同时,感受这些文学作品中的优美文字感情和艺术表现手法。

韩语文学广场:树声 — 杂诗

나무의 소리

树声

나무를 바라보면 묘한 생각이 든다.우린 왜 끝도 없이 참고 있는가.나무들이 내는 저 시끄러운 소리를 다른 어떤 소음보다도 더 쉽게 인내하는가.

我凝望着树时,对树感到疑惑。为何我们更愿一直忍受,他们近在我们的屋旁发出的声响?

우리의 주거지가 그렇게 가까운데도 우린 매일 그 소음 을 견디느라.삶의 리듬을 몽땅 잃어버리고 안정된 기쁨도 잃어 버리고 그저 그 소음을 경청하는 버릇만 얻게 되지.

我们忍受,日复一日直到我们失去所有节奏,和快乐的本性,而获得倾听的神态。

나무들은 떠날 것이라고 얘기를 하면서도 결코 떠나지 않으며 여전히 시끄럽게 떠들어대지,왜냐하면 지혜 가 늘고 나이가 들면 자신이 머무르는 결정을 할 것임을 알기 때문이지.

他们总在说要离去,但从未离开;他们仍在谈论世故,随着他变得睿智和老成,现在他想要留下。

내 발은 바닥을 단단히 잡아당기고 내 머리는 어깨 쪽으로 흔들린다.난 때때로 나무들이 흔들리는 것을 지켜보곤 한다.

有时我从窗户或门里看着树木摇摆,我的头歪在一边,我的脚在地上挣扎。

창가에서나 문 앞에서 난 어디론가 떠날 것이다.난 남들이 무모하다고 생각하는 이 선택을 할 것이다.

当有一天他们齐声叫喊,摇晃着身姿,要吓走天上的云朵,我将去往他乡,

언젠가 나무들은 목소리를 내고 몸을 흔들며 겁을 주겠지.머리 위에 있는 흰 구름을 쫓아버리려고 내가 해야 할 말은 이전 보다 적으나.난 결단코 떠날 것이다.

我将做一个潇洒决定。我将无话可说,而我要离去了。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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